동대문 스웨디시 | 블루타이

역에서 계단만 오르면 바로 쉬어 갈 수 있는 곳. 문을 여는 순간 조도는 한 톤 낮아지고 음악은 배경으로 물러나 호흡부터 고릅니다. 시작은 어깨선과 견갑을 가볍게 훑어 몸을 예열하고, 진행에선 승모·견갑·경추·기립근을 잇는 롱 스트로크로 등 라인을 길게 정리합니다. 필요한 지점은 정확한 압박과 섬세한 주무르기로 깊이를 더해 견갑 하각·둔근·햄스트링의 묵직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끝에서는 짧게 고정했다 부드럽게 풀어내는 이완과 타이 무드의 보조 스트레칭으로 여운을 정리합니다. 프라이빗 룸과 상담→케어→마무리로 이어지는 단순 동선 덕분에 끊김이 적어 몰입하기 좋고, 일정 사이 “짧은 한 코스”로 붙이기에도 실용적입니다. 회의와 이동으로 무거워진 어깨·등·허리를 과장 없이 또렷하게 낮추고 싶을 때, 동대문역 1번 출구 10초의 조용한 리셋이 제격입니다.